Surprise Me!

[파인텍 사태 일지] 높았던 불신의 벽, 8년의 기다림 / YTN

2019-01-11 28 Dailymotion

파인텍 노사가 두 손을 맞잡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습니다. <br /> <br />두 번의 굴뚝 농성과 무기한 단식 투쟁, 여섯 차례 협상까지. <br /> <br />파인텍 사태 일지를 차 유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인텍 노사 갈등의 시작은 오랜 시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0년 파인텍 노동자들이 원래 일했던 '한국합섬'의 새 주인이 된 스타플렉스. <br /> <br />하지만 1년 7개월 만에 경영난을 이유로 공장 문을 닫으면서 노사 간 충돌이 본격화합니다. <br /> <br />권고사직과 정리해고에 반발한 차광호 노조 지회장이 공장 굴뚝에 올라 농성을 시작한 겁니다. <br /> <br />400일 넘게 이어진 고공농성에 부담을 느낀 사측이 고용보장을 약속하며 타결에 이른 듯했지만 갈등은 얼마 가지 않아 또 터졌습니다. <br /> <br />임금 협상 문제를 놓고 다시 부딪혔고 노조의 파업과 사측의 공장가동중단이 되풀이되면서 2차 굴뚝 농성까지 이어지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노조 투쟁은 지난해 겨울부터 격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파인텍 노동자들은 청와대까지 20km를 오체투지로 행진했고, 차광호 지회장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차광호 / 금속노조 파인텍지회장(지난달 27일) :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합의했던 것들, 그리고 책임질 수 있는 것들을 정확하게 (책임) 질 때 만이 우리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끝이 보이지 않던 파인텍 사태. <br /> <br />종교계의 중재로 고공 농성 411일 만에 어렵게 노사 협상을 시작하면서 타협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다섯 차례의 만남과 결렬, 그리고 20시간에 걸친 마지막 밤샘 협상 끝에 파인텍 노사 갈등은 드디어 종지부를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1122135349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